- 오는 20일부터, 목화와 남도 삶 깃든 자료 1백여점 선봬  광주시립민속박물관(관장 서종환)은 오는 20일부터 11월15일까지 목화를 통해 광주 전남의 삶과 문화를 새롭게 조명해 보는  ‘남도의 길․목화의 길’ 기획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남도인의 삶에 많은 영향을 주었으나 그 ..

1972년 문화예술진흥법으로 의해 시작된 ‘문화의 달’ 행사가 2009년을 맞아 국제관문의 도시 인천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인천광역시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10월 한 달 동안 ‘문화, 열림과 어울림’을 주제로 개최된다. 개항과 함께 신문화를 포용해 온 인천의 특성을 살려 문화예술인과 시민들이..

“모든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롭고, 존엄성과 권리에 있어서 평등하다. 사람은 이성과 양심을 부여받았으며 서로에게 형제의 정신으로 대하여야 한다.”   ‘인권’은 사람으로서의 당연한 권리다. 그 인권을 직접적으로 다루는 ‘제14회 전주인권영화제’가 오는 14일부터 전주 오거리 ..

자기과시나 친교를 목적으로 단체에 가입하고 글을 쓰는 사람. 사회ㆍ경제적으로 출세한 후 문화적 지위까지 획득하려고 문단에 진입한 사람. 우리 주변에 혹 그런 사람은 없는지.   우리는 지금 문학지ㆍ동인지, 문인의 홍수시대에 살고 있다. 이런 현상은 문단의 활성화에 기여한 바 크지만, 그로 인해 문학작품의 품격과 수준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자그마치 11명이다. 각자의 배우자와 조카들까지 합치면 가족은 모두 47명이나 된다. 이들이 모여 가족 이야기를 책으로 엮어냈다.수필집 ‘11남매 이야기’(수필과 비평사)는 전북 남원시 대강면에 고향을 둔 한 집안의 소박하지만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어떻게 보면 가족이야기라는 것이 극히 개인적이고 사적인 것이라서 가족의 울타리를 벗어나면 공감대를..

문화 민족임을 상징함에 있어 서로의 뜻을 손쉽게 전파하고 남길 수 있는 것으로 문자만한 것이 없으며, 우리 민족이 세계 어느 민족보다 독창적이고 우수한 한글을 창제한 것은 참으로 자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훈민정음 창제와 함께 많은 한글 판본을 통해 한글을 널리 알리고 사용하게 할 수 있게 한 목판 인쇄 문화는 가히 선구적이..

고창지역에서 고인돌 문화이후 마한문화의 단면을 새롭게 규명할 수 있는 유물이 발견됐다. 고창 봉덕리의 고분에서 국내에서 출토된 것 가운데 가장 보존상태가 양호한 금동신발과 칠기로 만든 화살통, 그리고 중국제 청자 등 다량의 유물이 출토된 것.원광대학교 마한ㆍ백제문화연구소는 28일 오후 2시부터 유적발굴 현장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분 발굴결과에 대한 현..

“세계사의 흐름을 보면 문화강국이 진정한 강대국이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역사를 모르면 당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현재 한국의 문화는 와전된 상태로 전해지는 것이 너무 많습니다. 우리의 이번 답사는 바로 이 와전된 한국 문화를 바로 잡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지금은 도내지역과 전국을 번갈아가며 답사하고 있지만, 여건이 허락되면..

빙의(憑依)라는 것은 영혼이 옮겨 붙는 것이다. 영화나 소설 속 소재로 가끔 차용되기도 하지만 증명이 불가능한 초현실적인 현상으로 취급된다.   극단 재인촌 우듬지가 선보이는 ‘더 캣’(The cat)은 바로 이 빙의현상을 다루는 별난 연극이다. 그렇지만 빙의를 소재로 삼았다는 해서 연극이 비현실적 상황을 다루는 건 아니..

그림 생산자(화가)의 입장에서 ‘이 정도 가격이 형성되는 곳이라면 나도 그림을 내놓겠다’고 생각되는 미술시장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림 구매자(컬렉터)의 입장에서는 ‘이 정도 가격이라면 나도 그림 하나쯤 구입해 볼까’하고 생각되는 미술시장이 있다면 더없이 좋은 일이다.   그러나 쉽지 않은 일이다..